경산 트렌디셔널U12 박정만세, 상주컵에서 '군계일학' 기량 펼쳐 '차세대 유망주' 주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3-28 11:44: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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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트렌디셔널U12 박정만세가 15일부터 열린 상주컵에서 준수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 경산 트렌디셔널U12)
경산 트렌디셔널U12 박정만세가 15일부터 열린 상주컵에서 준수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 경산 트렌디셔널U12)

(상주=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상주시 중동강변축구장 일원에서 열린 ‘2024 상주컵 전국 유소년 축구 클럽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 대회는 경산 트렌디셔널U12를 비롯해 전국 유명 유소년 클럽 44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박정만세는 초등학교 5학년에 재직 중이어서 U-11부에 참가해 팀 공격형 미드필드로 출전해 같은 또래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특유의 드리블, 동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공간 창출, 그리고 탁월한 위치 선정과 ‘원샷 원킬’의 타고난 골 감각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며 참가한 대회 관계자들과 팀 지도자, 학부형들의 연이은 탄성을 이끌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경기에는 매의 눈으로 박정만세 플레이을 살펴본 백승호(버밍엄)와 이승우(수원FC)의 스승인 한국유소년축구클럽 강경수(전 대동초 감독) 전무이사는 “테크닉도 좋고 패싱력도 발군이다”며 “특히 목적한 곳에 볼의 높낮이를 맞춰 연결하는 예리한 패싱력이 돋보인다”고 칭찬하면서도 “볼이 없을 때 움직임과 볼을 받기 위해서 순간적으로 움직여 주는 동작이 다소 미흡하다”라면서 날카로운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강경수 전무이사는 “박정만세의 플레이를 (백)승호와 (이)승우의 대동초 5학년 시절과 비교해보면 (박정만세)테크닉적인 부분은 뛰어난데, 승부 근성 부분에선 승호나 승우 보다는 약하다.”면서 “크게 성장하려면 강한 승부 근성을 갖춰야 해외에 나가서도 홀로 서기에 성공할 수 있다”면서 조언했다.

경산 트렌디셔널U12 박정만세 모습(사진 제공= 경산 트렌디셔널U12)
경산 트렌디셔널U12 박정만세 모습(사진 제공= 경산 트렌디셔널U12)

소질을 타고났다고 노력을 안 하면 안 되고 노력을 해도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지 않는다면 하는 일에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없다.

축구 선수로 그라운드의 주인공으로 승리의 쾌감과 성공이라는 명제 앞에서 지금은 작지만 야무진 꿈을 꾸는 작은 소년. 축구 선수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오늘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유소년(초등)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제2의 손홍민, 김민재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면서 내일의 꿈을 향해 달려간다.

현재 유소년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고 있는 박정만세가 차세대 한국 축구 큰 재목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박정만세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처럼 타고난 천재성과 풍부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토트넘)의 노력형이 결합하는 끊임없는 노력과 체계적인 지도 시스템이 뒷받침만 되어준다면 한국 축구 대들보로 폭발적인 성장할 기대치가 높아질 것이다.

지금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선수, 자신의 목표가 확실한 박정만세가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통해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빛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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