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은 우리가 믿는 부분" 상승세 탄 OK금융그룹, 홈에서 3연승 정조준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3-02 18:1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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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선수단, KOVO
OK금융그룹 선수단, KOVO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이하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와 6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OK금융그룹은 오는 3일, 홈 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직전 경기인 지난 달 28일, 우리카드전에서 5세트 혈전 끝에 승리한 OK금융그룹은 3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현재 OK금융그룹은 누적 52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2일 경기에서 4위 한국전력(47점)이 우리카드에 완패했으므로 준플레이오프(P.O)를 차단할 가능성을 더 높이고자 한다.



직전 경기는 주전과 백업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거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외인 주포 레오가 36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신호진은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9점을 몰아치며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 레오, KOVO
OK금융그룹 레오, KOVO




여기에 원포인트 서버 김건우와 원포인트 블로커 박원빈의 활약도 빛났다. 3-8로 뒤지면서 출발한 4세트 후반 동점 상황에서 투입된 김건우는 안정적인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23-21로 앞선 상황에서 투입된 박원빈은 세트 포인트를 만드는 블로킹과 함께 세트를 끝내는 마지막 블로킹도 도우며 준수하게 활약했다.



올 시즌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에 상대전적 3승 2패로 앞서있다. 직전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OK금융그룹 사령탑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직전 경기는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은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체력은 자신있고 우리가 믿고 있는 부분이다"라며 "어려운 경기였지만 이겨낸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다가올 홈 경기에서 승리의 기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OK금융그룹 곽명우, KOVO
OK금융그룹 곽명우, KOVO




주전 세터 곽명우 역시 "봄배구를 향한 팀원들의 간절함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함께 이겨내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직전 경기처럼 '원 팀(One Team)'이 되어 연승을 이어가 봄배구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두 팀 경기는 3일 오후 2시 열린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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