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렌버핏’ 소유 IMC 그룹, 대구에 1천300억 대규모 투자…반도체 제조시설 신설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2-07 14:02: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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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IMC 그룹이 7일 IMC엔드밀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렌버핏’ 소유 IMC 그룹이 대구에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신설한다.

대구시는 7일 산격청사에서 IMC 그룹과 달성군 가창면에 IMC엔드밀(IMC 그룹 계열사)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신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1천300억 원(건물 440억 원·기계설비 860억 원)이다. 올해 상반기 해당 시설에 대한 착공이 이뤄지며, 준공 일정은 내년 상반기다.

IMC 그룹은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렌버핏이 소유한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IMC 그룹의 대구 투자는 2008년 대구텍(1천억 원), 2018년 IMC엔드밀 1차 투자(675억 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신축을 통해 반도체 특수 가스의 제조에 사용되는 텅스텐 분말을 제조할 계획이다. 텅스텐 분말 제품은 세계 각국에서 전략 물자로 관리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주요 비축 자원으로 지정해 비축·관리되고 있다.

일란 게리 IMC 그룹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공급의 세계적인 선도 업체로 도약하고 다양한 산업에 텅스텐 소재를 보급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텍과 IMC엔드밀은 워렌버핏과 IMC 그룹의 과감한 투자로 대구와 함께 성장해 온 대구의 대표적인 외투 기업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대구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소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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