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본격화…‘2024년 미래모빌리티 사업’ 1천390억 투입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1-28 14:09: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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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민선8기 모빌리티 분야 산업 구조 혁신정책 추진으로 이뤄낸 성과와 인프라 구축 기반을 바탕으로 ‘대구’를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도시로 본격 육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2024년 미래모빌리티 사업’에 1천390억 원(국비 971억·시비 385억·기타 34억)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과제는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 육성 △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개발 및 자율주행 실증기반 확충 △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및 산업 기반 구축 △친환경차 보급 및 충전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대구 모빌리티 모터소부장특화단지 육성 계획(안)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 육성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 육성’은 산업부, 지역 대학, 연구기관 등 전방위적 협력과 지원을 통해 이뤄진다.

대구시는 모터 소부장 앵커-협력 기업 간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산업 집적과 핵심 기술 국산화 등 모터특화 산업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15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구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특화단지를 글로벌 모터생산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경창산업, 대동모빌리티 등 7개 앵커 기업에 선제적으로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27억 원)과 ‘전자파 장애평가시스템’ 구축(25억 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모터 성능인증 및 고장분석 지원을 위해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49억 원) 등도 진행한다.

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계획(안)


◆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개발 및 자율주행 실증기반 확충

대구시는 ‘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개발 및 자율주행 실증기반 확충’을 위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부·제품 시험평가, 데이터 수집, 시제품 제작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 구축(50억 원),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53억 원) 등의 사업 추진으로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주행시험장에 ‘CAV기반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을 구축(45억 원)해 지역 기업의 자율주행 레벨4 시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110억 원)으로 자율주행 실증도로(158㎞)를 확충한다.

시는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국토부와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셔틀 운행(서대구KTX역~서부정류장역)과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및 로봇 운송서비스를 구현해 첨단 모빌리티에 대한 시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열린 한국형 U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구시·한국항공우주산업 간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AM 서비스 및 산업 기반 구축

대구시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UAM 상용화에 대비해 정부 주관 지역 UAM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 등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응급구조 공공형 모델을 마련하는 등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 지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 지역 모터 특화단지 앵커 기업들과 국내 대표 항공방산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간 상생 협력사업으로 항공용 전기추진체 핵심부품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도 집중한다.

이밖에 UAM 산업초기 마중물로 시비 7억 원을 투입해 한화시스템과 함께 핵심요소 기술을 기획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UAM협의회를 통해 산업 육성 과제와 추진 방안들을 적극 발굴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 및 충전 산업 생태계 조성

대구는 대기환경 개선 및 친환경 조성에 앞장서 온 친환경차 선도 도시로서, 현재까지 보급된 친환경차 누적 대수만 4만1천52대에 달한다.

올해 대구시는 768억 원의 예산을 들여 6천274대(전기차 5천502대·이륜차 700대·수소차 72대)를 보급(오는 2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민간사업 활용과 충전시설 의무대상 시설의 협조를 통해 4천 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대시민 충전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전기차 공용충전기를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모빌리티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아 5대 신산업의 선두 분야로 UAM 등 모빌리티산업의 구조혁신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며 “대구가 미래모빌리티산업 경쟁력 전국 1위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산업은 온실가스 규제와 국가별 친환경 정책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CASE(커텍티드·자율주행·공유·전동화)로 대변되는 모빌리티 신기술뿐만 아니라 2024 CES의 최대 화두인 AI·소프트웨어까지 접목되면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모빌리티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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