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기획전 ‘공예: 작은 전체’, ‘칠흑으로부터’ 동시개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3-11-21 08:45:22 기사원문
  • -
  • +
  • 인쇄
(사진제공=청주시청)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이 21일 오후 5시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서 2023년의 하반기 기획전 ‘공예: 작은 전체’와 ‘칠흑으로부터’, 2개 전시의 개막식을 동시에 연다.

‘공예: 작은 전체’는 해마다 지역의 우수 작가를 조망해온 공예관의 정체성과 정통성이 담긴 충북의 공예가 전으로 섬유·유리·금속·목공예 네 분야 작가 8인을 소개한다.

작가의 철학과, 손, 그리고 재료가 만나 형태를 이뤄가는, 마치 하나의 전체와도 같은 공예의 세계를 탐색해온 ‘충북의 공예가’로는 ▶섬유 : 이소라, 서다예 ▶유리 : 김준용, 이기훈 ▶금속 : 이병훈, 심예원 ▶목공예 : 김영식, 심규석 작가가 선정됐다.

‘칠흑으로부터’는 인류의 오랜 역사와 함께 발전해오며 삶에 유용한 아름다움과 칠흑같이 헤아릴 수 없는 깊이감을 동시에 선사해온 옻칠 공예의 미감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옻칠처럼 검고 광택이 있음에서 비롯된 단어 ‘칠흑’, 깊고 어두우나 찬란한 빛을 머금을 옻칠의 세계를 조망한 이번 전시는 9인의 작가와 국립무형유산원이 함께 했다.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을 처음 맞이하는 첫 파트는 전시제목과도 같은 ‘칠흑으로부터’다.

국립무형유산원이 보유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과 충북무형문화재 칠장 김성호의 작품으로 오랜 노력이 빚어낸 옻칠의 감동을 선사한다.

두 번째 파트 ‘은은한 빛으로부터’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유려한 곡선으로 담아내는 아트 퍼니처 작가 강우림을 비롯해 김수미, 노경주, 정은진 등 옻칠의 다양한 변주를 이끌어간다.

세 번째 파트 ‘견고함으로부터’에서는 김옥, 박성열, 유남권, 허명욱 등 독보적인 작품 세계로 옻칠의 내일을 견고하게 다져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두 기획전 모두 내년 1월14일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제공=청주시청)
(사진제공=청주시청)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