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들은 세단 라파엘라(중견수) 롭 레프스나이더(좌익수) 저스틴 터너(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3루수) 애덤 듀발(우익수) 파블로 레예스(2루수) 트레버 스토리(유격수) 바비 달벡(1루수) 리즈 맥과이어(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선발 투수는 닉 피베타.
데버스와 맥과이어를 제외하면 7명의 타자가 우타석에 들어온다.
좌완 류현진을 의식한 라인업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188 피OPS 0.590으로 우타자를 상대했을 때(0.229/0.673)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좌타자 요시다 마사타카, 알렉스 버두고는 또 다른 좌타자 윌리어 아브레유와 함께 벤치에서 대기한다.
류현진은 이날 터너와 맥과이어, 두 명의 옛 동료를 상대한다.
여기에 같은 지구에서 많이 맞붙었던 듀발과 스토리도 상대할 예정이다. 자신을 상대한 경험이 많다는 점에서 부담스런 승부라 할 수 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좌완 선발 상대로 22승 17패를 기록, 우완 선발을 상대했을 때(52승 58패)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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