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구속 면했지만…귀갓길에 날아온 커피는 못 피했다(종합)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3-05-25 09:2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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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구속을 면했지만 분노한 시민이 던진 커피는 피하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마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판사는 “관련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되어 있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영장 기각 후 유아인은 이날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마포경찰서를 빠져나왔다.

그는 ‘무리한 영장 신청이었다고 보냐’는 질문에 “그건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법원에서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코카인 투약했다는 혐의는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제가 언론을 통해서 해당 사실을 말씀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귀가를 위해 유아인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 시민이 커피로 추정되는 음료가 든 페트병을 던지는 소동이 일었다.

다리에 페트병을 맞은 유아인은 놀란 듯 뒤를 돌아봤고, 페트병을 던진 남성은 후드 모자를 덮어쓴 채 자리를 떴다.

한편 유아인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미술작가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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