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지난 10일 산격청사에서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유통업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시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8개사 26개 점포의 전년도 추진실적 자료 및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역금융 이용, 지역제품 매입, 지역인력 고용, 지역사회 환원 등 10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받은 유통업체는 대구신세계, 더현대 대구, 대구롯데, 이랜드리테일 등 백화점 4개사와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4개 업체다.
평가 결과 ‘더현대 대구’는 지역금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을 뿐 아니라 용역발주와 인쇄발주를 100% 지역업체와 계약하는 등 다수의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지역상품 판로제공 및 특별한 자체사업(대구관광재단 협업 디저트 페어, 365리사이클 캠페인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날 최원형 점장은 유통업 상생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대구시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및 대형유통업체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유통산업발전을 위해 지난 2월10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시행했다”면서 “올해부터는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 기여도를 적극 높여 나가면서 지역 중소유통업계와의 상생협력 결속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달 중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책임급들로 구성된 ‘대형마트-중소유통 상생실무위’를 열고 대형마트와 중소유통업계 간 새로운 상생협력 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