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탄저우바오’는 6일 2022년도 야저우진추장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합계 256점으로 메흐디 타레미(120점·이란), 살렘 알다우사리(112점·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티탄저우바오’는 판매 부수 기준 중국 스포츠신문 1위다. ‘아시아의 발롱도르’라 불리는 야저우진추장을 2013년부터 주관하고 있다. 다국적 언론인 패널로 구성한 심사위원단 투표로 선정한다.

야저우진추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선수뿐 아니라 ▲AFC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역시 후보 자격이 있다.
▲아시아축구연맹 회원국 선수이면서 다른 대륙 프로 무대에서 뛰어도 야저우진추장을 받을 수 있다. 유럽파 손흥민이 대표적이다.

2차례 이상 야저우진추장 수상자는 손흥민뿐이다. 손흥민은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년,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로 인정받았다. 7회 연속 수상도 달성했다.
지금까지 2013년 혼다 게이스케, 2016년 오카자키 신지 등 일본인 2명만이 야저우진추장 한국 독주를 저지했다.

김민재(26·나폴리)는 112점으로 2022년도 야저우진추장 4위에 올랐다. ▲조규성(25·전북 현대) ▲정우영(33·알사드) ▲김영권(32·울산 현대)이 15, 17, 24위로 뒤를 이었다.
야저우진추장 TOP3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손흥민뿐이다. 카타르월드컵 멀티골 조규성, 이탈리아 세리에A 최정상급 센터백 김민재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티탄저우바오’가 공개한 25인 엔트리에 없었는데도 2위표 1장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예비후보 명단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판단에 따라 투표할 수 있다.
2022년도 야저우진추장 한국인 개표 결과
* 괄호 안은 1-2-3-4-5위 표
- 1위 손흥민 256점 (30-15-2-4-2)
- 4위 김민재 112점 (6-8-6-4-5)
- 15위 조규성 6점 (0-0-0-1-4)
- 17위 정우영 4점 (0-1-0-0-0)
- 24위 김영권 3점 (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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