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제주 제물 삼아 원정 첫 승리 따낸다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2-03-31 13:26:3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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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성남FC와 대결에서 대구 세징야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대구FC가 원정 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3월31일 기준 리그 순위 7위(승점 7)에 머물러 있다.

지난 19일 리그 개막 이후 대구는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

모두 2번의 원정을 치렀는데 지난 5일 강원FC전에서 0대2로 패했고 지난 20일 수원FC와도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3대4로 졌다.

대구는 현재 새 감독의 부임으로 진통기를 겪고 있다.

게다가 리그 도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한동안 선수단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 시즌에 코로나 확진을 받은 선수는 홍정운을 비롯해 김진혁, 이진용, 정치인, 박병현 등 팀 내 주요 선수들이었지만 현재는 모두 완치됐다.

특히 김진혁은 지난 수원FC 원정 경기를 앞두고 출전 예정이었으나 경기 당일 아침에 확진 판정을 받아 뛰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게다가 대구팀 공수에서 각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고재현과 홍정운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당장의 출전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신임 알렉산더 가마 대구FC 감독의 부임으로 선수단이 감독의 새 전술 옷을 입기 위한 적응기에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가마 감독은 부임 초기부터 공수에서의 한 박자 빠른 전환을 강조해왔다.

또 공격수부터 시작되는 전방 압박으로 선수단의 전반적인 활동량을 늘이는 전술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가마 감독의 전술에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고 이를 극복해나가고 있는 과정이다.

대구FC 관계자는 “새 감독의 전술 변화와 선수들의 적응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면서 “전술적으로 안정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상대 제주는 최근 5경기 동안 무승을 이어가고 있다.

주민규와 김주공, 링으로 구성된 공격진과 베테랑 구자철의 합류로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와 제주의 통산전적은 12승 13무 19패로 제주가 앞서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3무 2패로 대구가 우세다.

대구가 이번 원정 경기의 승리로 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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