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이방원' 말 학대 논란에 조수미·유연석·태연도 비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2-01-23 08:43: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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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종 이방원 말 동물학대 논란 "고통 속 몸부림친 말"(사진=KBS1)
드라마 태종 이방원 말 동물학대 논란 "고통 속 몸부림친 말"(사진=KBS1)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의 동물학대 논란을 두고 연예계에서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동물자유연대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강제로 넘어지고 쓰러지는 말, 그들의 안전과 복지가 위태롭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태종 이방원’ 제작진의 동물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논란이 공론화되자 촬영 환경 전반에 놓인 동물들의 안전과 건강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고, 연예인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유연석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 이상 돈과 시간에 쫓겨 동물들이 희생 당하는 촬영현장은 없어야 합니다. 액션배우의 안전 또한 보장되어야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했던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조수미 또한 "동물 배우(Animal Actor)들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접할 때마다 나는 개나 고양이의 연기력을 잘 실린 장면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며 찍을 때 물이나 제대로 마실 수는 있는지, 훈련(Training) 받을 때 맞거나 학대 받은 건 아닌지 가슴을 졸이며 볼 때가 대부분"이라면서 그간 동물이 나오는 작품들을 볼 때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밝혔다.

이어 "오래 전, 공연차 내한해서 우리나라 TV에서 사극을 보려 치면 미신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개, 고양이 장면도 가끔 볼 수 있었는데 그 장면들이 너무나 끔찍하고 잔인해서 단지 뛰어난 영상 기술로 만들어진 장면들이 아닌 것들을 보고 경악을 한 적도 몇번 있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SNSD) 태연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영상을 보기 힘들 정도로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그리고 화가 난다. 요즘같은 세상에 저런 식의 촬영 진행을 하다니.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이건 너무 끔찍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 말에게 곧바로 달려가 상태를 확인해주는 사람은 있었나요? 도대체 누구의 발상입니까. 저런 말도 안 되는 촬영 진행은…"이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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