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거 양현종·불펜 김광현…기회는 자주오지 않는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1-09-15 23:08: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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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빅리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빅리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AP=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미국프로야구 양현종(33)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54승 90패 승률 0.375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4위 LA 에인절스(70승 74패, 승률0.486)에 16게임차로 뒤지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투수 양현종(33)은 꼴찌팀에서도 밀려나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자업자득이다.



양현종은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11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해 2⅓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4피안타 2실점 했다.



양현종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45에서 5.65로 더 올랐다. 텍사스는 이날 1-15로 완패했다.



양현종은 지난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도 1⅔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는 등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텍사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우완 투수 드루 앤더슨과 내야수 브록 홀트를 올리고 양현종과 좌완 투수 웨스 벤저민을 라운드록으로 내려보냈다.



라운드록은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이다.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김광현 [AP=연합뉴스]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김광현 [AP=연합뉴스]




김광현(33)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팀 밀워키에 13,5게임 뒤진채 힘겨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정규리그에서 지구별 1위 팀은 포스트시즌에 직행한다.



1위팀을 제외한 리그 나머지 팀 중 승률이 높은 2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가을의 잔치에 초대된다. 메이저리그 정규리그는 오는 10월 4일 막을 내린다.



김광현의 현재 위치는 팀 현실처럼 유동적이다.



지난 7월에 5연승으로 시즌 6승 달성을 달성하며 ‘이달의 투수상’ 후보로 오를 내릴 만큼 주축 선발투수로서의 위상은 간데가 없다.



부상과 부진으로 불펜으로 밀려난 김광현이 빅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세이브를 수확했지만 내용은 부실했다.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 7-4로 앞선 11회말 팀의 8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진땀 세이브'에 힘입어 메츠를 7-6으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반 경기 차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로 올라서 기쁨을 더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세이브를 챙긴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김광현은 지난해 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즌 개막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 했지만, 팀 승리를 지키며 첫 세이브를 챙겼다.



올 시즌 선발로 개막을 맞았지만, 8월 초순 이후 불펜으로 이동한 김광현의 성적은 6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3이 됐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운명은 몇차례 기회에서 결판날 전망이다.



이래저래 불안정한 코리아 좌완 에이스들의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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