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이냐? 김혜성이냐?’ 이스라엘전·선취점에 달렸다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1-07-21 19:18: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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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은 아직 물음표가 붙은 곳들이 많다.

마무리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 조상우(27·키움 히어로즈)와 고우석(23·LG트윈스)은 좀 더 앞에서 긴박한 위기가 발생할 때 마운드에 오르는 것처럼 정리가 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게이트로 낙마한 박민우(28·NC다이노스)를 대체할 2루수는 미지수다.

야구대표팀은 새로운 2루수로 기존에 선발된 최주환(33·SSG랜더스)와 김혜성(22·키움)이 유격수 오지환(31·LG)과 함께 키스톤 콤비를 이룰 이들로 꼽힌다.

공식적으로 대표팀 포지션별 분류에서 2루수는 최주환 뿐이다. 김혜성은 포지션이 유격수로 돼 있다. 이는 2021 KBO리그 정규시즌 전경기를 유격수로 출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혜성은 수비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이전 시즌에는 2루수와 유격수, 3루수까지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외야수도 겸업했다. 이런 수비적 재능이 대표팀 승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박민우가 그래도 있다고 가정한다면 김혜성의 역할은 대수비, 대주자가 될 가능성이 컸다.

물론 최주환의 수비가 나쁜 것도 아니다. 다만 최주환 선발은 타격 쪽에 포커스가 맞춰진 것으로 봐야 한다.

박민우의 낙마로 자연스럽게 2루수로 누가 나가느냐가 관심의 대상이 됐다. 김경문 감독은 생각이 많다.

일단 네 번째로 손발을 맞추는 훈련을 앞둔 시점에서는 폭넓은 가능성을 열어둔 게 전부다. 김 감독은 “상대 팀에 따라 최주환 김혜성 모두 주전을 뛸 수 있다. 상대 포수도 고려해야한다. 김혜성은 도루 능력이 앞서 있고 선취점 뽑는데는 베이스러닝 잘하는 선수가 필요할 것이다”라며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컨디션이다. 열심히 체크해보겠다”고 강조했다.

김경문호의 가장 중요한 일전은 29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스라엘과의 B조 예선리그 첫 경기로 꼽힌다. 이미 외신에서는 한국이 이스라엘에 밀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이 이스라엘에 밀려 노메달에 그친다는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얘기다. 그래도 방심할 수는 없다. 그래서 김경문 감독은 ‘첫 경기 승리’ ‘선취점’에 대한 강조를 연일 하고 있다. 여기서 어느 정도 김 감독의 의중을 엿볼 수 있다. 일단 23일 상무, 24일 LG, 25일 키움과의 3차례 평가전에서 타자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결국 초점은 이스라엘전과 이스라엘전 선취점에 맞춰져 있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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