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박재형 대구 달서구의원 사퇴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1-05-16 17:16: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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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대구 달서구의원(국민의힘).
음주운전 뺑소니 후 지인에게 거짓 자백을 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재형 대구 달서구의원(국민의힘)이 의원직을 사퇴했다.

16일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14일 윤권근 달서구의회 의장을 찾아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지난 13일 박재형 달서구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구의원은 지난 2월22일 오후 10시57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48% 상태로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지만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후배에게 “네가 운전대를 잡았다고 하라”며 거짓 진술을 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는 박 구의원에 대해 엄중한 처벌과 국민의힘 대구시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만취 음주운전으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도주한 후 나중에 나타나 운전자 바꿔치기 거짓말을 한 것은 극악무도한 파렴치범 수준”이라며 “사건 발생 이후 세 달 가까이 침묵하며 부인하고 지역민들에게 진정한 사과와 책임을 회피한 것에 분개한다”고 비난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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