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도 독자행보도 ‘글쎄’…설 자리 좁아지는 안철수

[ 서울신문 ] / 기사승인 : 2021-04-14 18:1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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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이후 안철수(얼굴) 대표와 국민의당이 날로 고립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과 통합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합당 시기 등에 대해 이견이 분출되면서 안 대표는 협상의 동력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개별적 입당’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 안 대표가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재보선 이후 차기 지도부 선출 등 당권 경쟁 문제로 관심사가 급격히 옮겨지며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는 뒷전으로 밀리는 분위기다. 지난 13일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국민의당에서 시도당 뜻을 묻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발언한 이후 14일에도 양당 간 별다른 공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합당 논의가 지지부진한 사이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신당’을 들고 나오고 여기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긍정적 반응을 내놓으면서 안 대표는 제3지대에서의 입지도 위태로워졌다. 김 전 위원장과 금 전 의원은 16일 회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역할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방해하는 그런 역할들을 했다”며 “(안 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경계 심리가 강하게 작용을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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