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 경영뉴스] 노동·유통·AI·소비까지, 한꺼번에 흔들리는 경영 변수들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4 03:20: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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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뉴스= 이민주 인턴기자]



1. 철도노조 총파업 유보, 연말 교통 리스크의 일시적 완화



철도노조가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하면서 12월 23일 기준 모든 열차는 정상 운행됩니다. 정부는 노조 요구에 대해 기본급의 90% 수준 성과급 지급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성과급 기준을 100%로 환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 결과에 따라 파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파업 시 필수유지업무로 열차는 25% 감축 운행될 예정입니다. 정부와 코레일은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 대체 운송수단 확보, 내부·외부 인력 투입 등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를 위해 운전 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과 외부 인력을 포함한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역시 연말 이동 수요 증가를 고려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교통 혼란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2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5년 12월 2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 쿠팡에 쏠린 홈플러스 인수론, 정치적 요구와 사업 논리의 충돌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 쿠팡의 인수를 요구하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홈플러스는 매출 감소와 납품 지연으로 자금난이 심화되었고, 직원 급여 분할 지급까지 통보한 상황입니다. 정치권은 쿠팡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 이후 ‘사회적 책임’을 이유로 인수론을 제기했으나, 공공기관·금융기관 모두 인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홈플러스의 경쟁력 회복 없이 인수 주체만 바꾸는 해법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대형 할인 행사를 연이어 진행했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납품 물량 회복 지연으로 협력업체와의 거래에도 차질이 발생하며 유동성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5년 12월 2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5년 12월 2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3. 삼성전자·SK의 미국 AI 수출 프로그램 참여, 한미 협력의 확대



삼성전자와 SK그룹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미국산 AI 기술 패키지 수출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국 AI 기술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하고 중국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양사는 메모리 반도체와 풀스택 솔루션 역량을 근거로 프로그램 성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는 이를 통해 한미 간 AI 및 반도체 협력이 강화되고, 미국 내 정책·제도적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엣지 디바이스부터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반에 이르는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며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SK그룹 역시 HBM 등 핵심 AI 반도체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미국 AI 산업 생태계에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12월 2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5년 12월 2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4. 삼진식품 코스닥 상장, 어묵 산업의 브랜드화 성과



삼진어묵을 보유한 삼진식품이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삼진식품은 1953년 부산에서 출발해 어묵 베이커리라는 콘셉트로 어묵 산업의 브랜드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국내 어묵 시장 점유율은 약 12% 수준이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제품 믹스와 생산·배합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왔습니다. 상온 어묵 개발로 냉장 유통 한계를 일부 해소했으며, 미국·대만·중국·유럽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삼진식품은 장기간 보관 시 어취 증가와 식감 저하 문제를 개선해 냉장 제품 수준의 품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기술 고도화와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이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2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5년 12월 2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5. 소비·임금 구조 격차, 개인 재무관리 이슈의 재부상



근로자 1인당 평균 임금과 산업·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가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300인 미만 사업장과 임시·일용직의 평균 임금은 대기업·상용직 대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식·커피·교통·문화비 등 일상 소비 습관이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개인 소비 관리와 소득 대비 지출 구조 점검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의 평균 임금은 300인 미만 사업장보다 크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간 임금 격차 역시 뚜렷해 고용 형태에 따른 소득 구조 차이가 확인됩니다.




2025년 12월 2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5년 12월 2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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