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한파가 장기화되면서 상수도관과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가 반복 발생함에 따라, 사전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중심으로 한 겨울철 수도시설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관리 대상은 상수관 2,515km, 수도계량기 5만8,711개, 소규모 수도시설 150개소다.

경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동파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하며, 주간에는 사무실, 야간에는 당직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신고 체계를 유지한다. 평일에는 3개 조 36명, 휴일에는 1개 조 2명이 근무하고, 대행업체 25곳도 함께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동파 예방을 위해 시민 대상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수도계량기 보온 방법과 동파 발생 시 조치 요령, 신고처 등을 담은 홍보물 2만 부를 제작해 상수도과와 읍·면·동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파 발생 시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옥내시설 동파 수리 후 요금 감면 제도에 대해서도 적극 안내해 신속한 복구와 생활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도시설 동파는 사전 보온 조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는 예방 홍보와 현장 대응을 강화해 겨울철 수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