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동파 피해 막는다"…경주시, 24시간 대응체계 운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4 00:00: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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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시설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 대응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시청 전경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시청 전경

12월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한파가 장기화되면서 상수도관과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가 반복 발생함에 따라, 사전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중심으로 한 겨울철 수도시설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관리 대상은 상수관 2,515km, 수도계량기 5만8,711개, 소규모 수도시설 150개소다.

(제공=경주시)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 관리 요령
(제공=경주시)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 관리 요령

경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동파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하며, 주간에는 사무실, 야간에는 당직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신고 체계를 유지한다. 평일에는 3개 조 36명, 휴일에는 1개 조 2명이 근무하고, 대행업체 25곳도 함께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동파 예방을 위해 시민 대상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수도계량기 보온 방법과 동파 발생 시 조치 요령, 신고처 등을 담은 홍보물 2만 부를 제작해 상수도과와 읍·면·동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파 발생 시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옥내시설 동파 수리 후 요금 감면 제도에 대해서도 적극 안내해 신속한 복구와 생활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도시설 동파는 사전 보온 조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는 예방 홍보와 현장 대응을 강화해 겨울철 수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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