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사천시의회 연구단체 초선회는 5일 '청년 일자리 통합 플랫폼 구축' 연구용역 최종결과 보고회를 열고, 사천시 청년들의 일자리 정보 접근성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초선회 진배근 의원을 비롯한 위원 6명(강명수·김민규·박병준·임봉남·정서연)이 참석했으며, 사천시 인구청년팀장과 일자리팀장도 함께해 청년 일자리 정책의 개선 방향과 통합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폭넓게 검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존 '사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중앙정부 사업 중심으로 설계돼 지역 청년의 실제 수요와 괴리가 있다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특히 '2024년 청년정책 간담회'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청년층의 요구인 '일자리 다양성 확보'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천시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관련 기업 정보를 충분히 얻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보고회에서는 ▲우주항공 분야 기업 정보와 채용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 ▲취업 상담·교육프로그램 연계 ▲기업 탐방·현장 체험 확대 ▲청년 설문조사 기반 정책 반영 ▲부서별 분산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의 정보 통합 및 체계화 등이 주요 활용 방향으로 제시됐다.

초선회 진배근 회장은 "청년들이 알고 싶어도 찾기 어려운 지역 일자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산업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사천시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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