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전년 130억원 대비 약 2배 정도인 2026년도 기반시설사업 국비 252억원을 확보했다고 12월 5일 밝혔다.
이 같은 재정 확대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국비 확보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접근성 개선을 위한 지역 교통망 정비, 부산항 신항 및 경제자유구역 물동량 수송 효율화 등 주요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비 지원을 받은 기반사업은 ▲부산진해경자구역 북측진입도로 100억원 ▲명지지구(2단계) 간선도로 확장 10억원 ▲두동지구 진입도로 10억원 ▲보배복합지구 간선도로 53억원 ▲웅동지구 진입도로 32억원 ▲웅동지구 북측간선도로 47억원 등 총 6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국비 확보로 만성 정체로 통행불편을 겪고 있는 서부산권의 교통개선과 원활한 물류수송, 부산~경남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한 서낙동강 횡단교량(가칭 장낙대교) 건설사업인 북측진입도로 공사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 부산항신항 및 진해신항의 배후 복합물류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보배복합지구 간선도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진해경자청은 향후 부산과 경남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물류망이 확충돼 부산항신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이 보다 원활하게 처리되면서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경제자유구역 전반적인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성호 청장은 "확보된 예산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기반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력 제고까지 연결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