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 2026 서촌 얀바밍
2025. 11. 30 (일) ~ 2026. 2 .27 (금)

차가운 겨울의 시작과 함께 서울 서촌 필운동 일대 가로수가 털실로 만든 따뜻한 옷을 입었다. 핸드니팅 브랜드 '댄싱그랜마'와 '시네코 스튜디오'가 공동 기획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 '2025-2026 서촌 얀바밍'이 지난 11월 30일부터 오는 2026년 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얀바밍은 동상이나 가로수 등 공공 시설물에 털실로 뜬 덮개를 씌우는 예술 활동으로, 2005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왔다. 이번 서촌 프로젝트는 총 78그루의 가로수에 설치되었으며, 2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시민 134명의 니터가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품들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니터 개개인의 서로 다른 이야기와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방문객은 나무에 걸린 QR코드를 통해 작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뜨개질을 향한 그들의 깊은 애정까지 느낄 수 있다. 특히 고구마가 나무에 붙은 것 같은 귀여운 형상의 작품들은 겨울철 서촌 거리에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사랑이 필요한 계절
12. 5 (금) ~ 12. 7 (일)

글로벌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성수동 프라이빗 시네마 무비랜드와 특별한 오프라인 브랜드 캠페인 '사랑이 필요한 계절'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크록스의 겨울 대표 제품인 '언퍼게터블 클로그'의 포근함을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하고 '겨울에 필요한 건 사랑의 온도'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인스타그래머블한 체험 공간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트렌드에 마춰 성수동의 독창적인 문화 공간에서 크록스만의 문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윤희에게' '러브 액츄얼리 : 크리스마스 에디션' '어바웃 타임'등 겨울의 감성과 사랑을 담은 영화 3쳔이 상영된다. 특히 5일 오프닝 회차인 '윤희에게' 상영 후에는 배우 정일우가 참여하는 GV토크가 마련되어 관람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했다. 관람객 전원에게는 따뜻함을 더하는 기프트 키트도 증정된다.
책 속에 펼쳐진 크리스마스 축제
2025. 11. 13(목) ~ 2026. 01. 31(토)

서울 대표 크리스마스 트리 명소인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올해는 '책 속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테마로 환상적인 동화 속 세상으로 탈바꿈했다. 별마당 도서관은 전체가 한 권의 거대한 팝업북처럼 펼쳐지는 오감형 크리스마스 공간을 조성하며 연말의 마법 같은 순간을 방문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책을 사랑하는 소년이 할머니의 오래된 책을 펼치며 시작되는 상상의 여정을 총 세 개의 챕터로 구성했다. 모든 공간은 종이로 구현되었으며, 각 챕터는 빛, 음악, 향기가 어우러져 시각, 청각, 후각을 모두 자극한다.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것은 도서관 중앙에 우뚝 솟은 10m높이의 초대형 종이 트리다. 황금빛 조명과 웅장한 크리스마스 캐럴, 썰매 방울 소리가 어우러져 따스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어지는 두 번쨰 챕터에서는 회전목마와 열기구, 대관람차 등 상상 속 크리스마스 놀이동산이 눈앞에 생생히 펼쳐져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마지막은 하얀 눈이 흩날리는 거대한 스노우볼 포토존이 장식하며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게 돕는다.
이와 더불어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13일에는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 서울'공연이 열려 아름다운 선율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특별 특집 공연이 방문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채호기 시인, 조성호 교수 등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홍성남 신부가 '참된 행복'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댄싱그랜마, 무비랜드,코엑스별마당도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