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정권 6개월 '약탈·파괴' 규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5 10:52: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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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 오전 국회에서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회의를 열고 정부여당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오전 국회에서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회의를 열고 정부여당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6개월을 '약탈과 파괴'의 시기로 규정하며 경제 정책의 실패와 법치파괴, 인사 농단을 지적하며 국민의 삶이 피폐해졌다며 정책의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동혁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이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자유를 약탈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안보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민들이 장보기를 두려워하고, 택배 노동자들이 난방기구 사용을 꺼리며,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고 노란봉투법과 더 센 상법의 통과로 기업 투자가 줄고 해외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청년들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정권의 형과 누나들은 연봉 3억 원짜리 일자리를 자기들끼리 챙기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이 민생을 약탈하고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 6개월 동안 혼용무도의 골이 깊어졌으며, 서민경제의 주름이 더 깊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기업, 반시장적인 경제정책들이 일방적으로 처리되면서 기업들의 투자 의욕이 꺾였고, 부동산 대책이 서민과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상승 이유를 급격한 경제 회복세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현지 비서실장의 국정 농단이 커지고 있으며 김현지 실장이 주요 공직자 추천과 민간 협회장 인사까지 주무르는 인사 농단의 최정점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87년 민주화 이래 김현지 실장만큼 무소불위의 실세는 없었다"며 역대 최강 실세라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정권이 반미시위는 허용하면서 반중시위는 탄압하는 이중잣대로 국민의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중국인의 부동산 투기와 건보 먹튀에는 눈감으면서 상호주의 원칙을 포기하고, 중국인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치안 불안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 6개월은 국가의 기본 시스템과 질서가 파괴됐고 국민들은 피폐한 삶을 살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6개월을 '혼용무도 대한민국 자살항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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