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프리다이빙 전문교육기관 일산 메르 프리다이빙센터는 지난 11월 필리핀 코론에서 진행한 실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규 트레이닝에 참여해온 회원들이 실제 해양 환경에서 체력과 기술 숙련도를 점검하고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 따르면 주요 다이빙 포인트인 듀공 포인트에서는 시야 저하와 조류 변화 등 변수가 있었으나, 참가자들은 기본 호흡 리듬 유지와 동작 안정성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는 수심 기록 향상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전력 피닝, 페이스 조절, 효율적 스노클링, 안전관리 등 실전 적용 기술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어에서도 이러한 구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참가자들은 실전 환경에서 훈련 성과를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한 회원은 “풀장에서 반복하던 세트가 바다에서는 더 실용적으로 다가왔다”며 “장거리 이동에서도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높은 파도에서도 훈련 때 익힌 호흡 패턴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해양 스포츠는 즐거움과 안전성을 함께 확보해야 하는 만큼 체계적인 훈련이 중요하다”며 “정규 과정과 실전 투어를 연계해 참가자들이 훈련의 목적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메르 프리다이빙센터는 자체 잠수풀을 기반으로 단계별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실전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경험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