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는 12월 1일 오전 구 경주역 광장에서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경주'를 슬로건으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캠페인은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지난 11월 경상북도 이웃돕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기부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분위기 속에서 이웃사랑 실천이 지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상춘 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재훈 경주시 사랑의열매 봉사단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막 후 진행된 기부 릴레이에서는 개인·기업·단체의 기부가 잇따랐다.
첫날 기부 릴레이에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과 지역 기업·단체의 참여가 이어지며 총 2억여 원의 성금과 물품이 접수됐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기부는 ▶1호 이상춘 ㈜현대강업 2000만 원 ▶8호 황태욱 영양숯불갈비 1000만 원 ▶20호 김만석 바이크원 500만 원 ▶27호 이재원 과자공방 1000만 원 ▶29호 백승엽 대승그룹 1000만 원 ▶30호 김일자 나원산업㈜이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업·단체의 기부도 잇따랐다. ▶천년미래포럼 3000만 원 상당 물품 ▶경주시 외동공단연합회 3200만 원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가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황남빵 1000만 원 ▶이상복 경주빵 1000만 원 ▶경주시 어린이집연합회 670만 원을 기부했고, ▶황성신문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 ▶IM뱅크 경주영업부 ▶㈜천마전력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경주지회 ▶백번광고가 각각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교촌의상실 ▶현대자동차 신라대리점 ▶파랑새이벤트기획이 각 300만 원을 ▶경주상공회의소·한국가수협회 경주지회·한국농촌지도자 경주시연합회가 각 200만 원을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1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경주시는 이번 캠페인 기간 계좌이체, ARS, QR코드 등 다양한 기부 방식을 제공하며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웃돕기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든 결과"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관·기업·상가·시민들이 보여준 나눔 실천은 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주의 품격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아너소사이어티, 명문기업, 나눔리더, 착한가게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