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춘향제에서는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광한루원 인근에 한복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직접 한복을 입고 한국의 전통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다.
고운 꽃길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한국의 멋과 흥을 온몸으로 느끼는 모습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특히 다양한 디자인의 한복이 준비되어 있어 외국인은 물론 어린이, 청년, 장년층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한복을 착용할 수 있는 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한복 체험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광한루의 정취 속에서 고운 한복을 입고 즐기는 이색 체험은 남원 춘향제를 찾은 모든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제95회 남원 춘향제는 오는 5월 6일까지 이어지며, 광한루원을 비롯한 남원시 일대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공연, 전시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