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9-06-13 06:00:01  |  수정일 : 2019-06-13 06:00:30.910 기사원문보기
서브는 강했다, 20점 이후 결정력에서 밀렸다[VNL]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서브는 강했다. 20점 이후 정교함이 떨어졌다. 뒷심에서 밀렸다.



한국은 1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두 번째 경기인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 1-3(17-25, 21-25, 25-23, 13-25)으로 졌다.



세계적인 공격수 파올라 에고누를 선발로 내보낸 이탈리아의 클래스는 달랐다. 엘레나 피에트리니 공격도 매서웠다. 루시아 보세티도 공수 양면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세터 오펠리아 말리노브도 공격적이었다. 직접 날카로운 공격과 서브를 선보였고, 공격수들도 스피드와 파워까지 갖춘 공격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한국의 플레이보다 정교했다. 탄탄한 수비와 함께 리베로도 정확한 백토스로 매끄러운 연결을 보였다.



이에 맞선 한국은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지만 20점 이후 결정력에서 밀렸다. 이날 김연경, 김희진, 이주아, 표승주, 박은진이 모두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강소휘도 서브 득점은 없었지만 날카로운 서브를 선보였다.



2세트 초반 강소휘 서브가 매서웠고, 이주아와 김연경이 서브 득점을 올리며 19-16 우위를 점했다. 20점 이후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세밀함이 부족했다. 반대로 상대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했다. 선수들의 표정에도 진한 아쉬움이 드러났다.



3세트에도 한국은 김희진 서브 득점으로 13-16 기록, 이주아 서브 타임에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연속 범실도 나왔다. 22-20 흐름을 뒤집고 3세트를 가져갔다.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대등한 대결을 펼쳤다. 다만 서브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연결 과정, 결정적인 한 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라바리니호에는 아직 해결사가 없다.



'에이스' 김연경이 3주차부터 합류했지만 세터 이다영, 안혜진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김희진은 이전보다 시원한 공격을 펼쳤다. 역시 결정적인 순간 랠리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팀 블로킹에서도 2-12 열세를 보였다. 1세트 시작하자마자 정대영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자리를 비웠고, 교체 투입된 박은진과 이주아가 중앙을 책임졌다. 노련한 정대영의 공백은 컸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10패를 기록, 16개 팀 중 15위에 머무르고 있다. 오는 14일 0시에는 11연패로 16위에 랭크된 불가리아와 맞붙는다. 한국은 2승에 도전한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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