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유명현 전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이 14일 산청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군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산청군수 출마의 이유와 산청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그는 "지방행정고시를 준비하고 공직에 입문할 때부터 균형발전과 지방자치 실현의 꿈을 갖고 있었고, 언젠가는 고향 산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었다"며 "농업·관광·환경업무와 서부경남지역을 총괄하는 균형발전본부장을 끝으로 정년보다 2년 일찍 명예 퇴직을 통해 28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했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국가산단 지정과 사천에 우주항공청(KASA)을 유치한 것을 자신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유 전 본부장은 "미래 50년은 서부경남권의 우주항공산업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갈 것이고, 이는 산청이 새롭게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람이 머물고 찾아오며, 돈이 돌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그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 튼튼한 산청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산청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산청이 당면한 △ 인구소멸 대응 △ 산업·경제(관광, 농업, 기반시설 등)로 기존산업의 활성화와 미래첨단산업의 육성 △ 사람중심, 지역중심의 돌봄과 복지 △ 안전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전을 내 놓았다.
인구소멸 문제의 해법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과 '기업 투자유치와 창업 활성화'를 제시하며 산청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기본소득의 국비부담을 80%로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산업경제 분야는 제조업, 농업, 관광 등 기존 산업의 재도약과 미래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산업구조 구축을 목표로 △ 우주항공복합도시 배후도시 유치 △ 세라믹 특화단지 조성 △환지리산권 관광벨트 조성 △ 세계적인 웰니스 리트리트(휴양도시) 건설 △ 임대형 스마트팜 도입을 약속했다.
돌봄·복지분야에서는 노년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해 요양시설이 아닌 익숙한 환경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연계돌봄(커뮤니티케어)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전과 소통행정 분야로는 수해피해 현장의 항구복구를 우선과제로 처리하고, 매월 1회 '군민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하고 격주단위로 분야별 현장간담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유명현 본부장은 "'돈 버는 군수' '효자 군수' 소리를 듣고 싶다"며 "경남의 산업경제를 설계하고 키워 낸 그 경험과 능력, 열정을 이제 고향 산청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남도 산업국장을 역임하기도 한 유 전 본부장은 산청군 삼장면 홍계에서 농사짓는 집안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삼장초등학교, 덕산중학교와 대아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제5회 지방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