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일) 오후 1시 25분, KBS 일요시네마는 1965년작 전쟁영화 명작 '탈주 특급'(원제: Von Ryan's Express, 감독 마크 롭슨)을 방송한다.
프랭크 시나트라와 트레버 하워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이끄는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연합군 포로들의 필사적인 탈출극을 그린 수작으로, 상영시간은 117분이며 15세 관람가이다.
영화는 1945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다. 연합군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미·영군 포로들이 독일군의 송환 위협 속에서 스위스로 향하는 대담한 탈주 계획을 세우고, 알프스 산맥을 관통하는 열차 탈취와 전투기의 맹공을 뚫고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박진감 있게 담아냈다.
특히 열차 위에서 벌어지는 추격전과 전투 장면은 전쟁영화 고전으로 손꼽히는 압도적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탈주 특급'은 1960년대 전쟁영화의 정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스릴 넘치는 액션과 인간 드라마를 동시에 원하는 관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전쟁 포로의 심리와 당시 국제법·인도적 논의의 역사적 배경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