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의 순애보, 놀이공원 데이트 '포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1 09:43:55 기사원문
  • -
  • +
  • 인쇄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5회가 방송되며 주인공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의 관계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섬세하게 그려냈다. 두 사람의 밀당과 감정선은 설렘과 애틋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회에서 이경도는 전남편 조진언(오동민 분)을 보낸 뒤 서지우의 곁에 눌러앉아 그녀가 한국에 머물도록 배려를 이어갔다. 술을 끊는다는 명분으로 가까이에서 돌보는 그는 산책과 식사 등 세심한 일상 케어는 물론, 사람 많은 곳을 꺼리는 서지우를 위해 놀이공원을 통째로 빌리는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하며 진심을 드러냈다. 고장 난 놀이기구에 고립된 채 나눈 대화와, 불이 꺼진 놀이공원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은 두 사람의 내면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감성적 몰입을 높였다.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이경도의 내레이션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너를 사랑할까"는 극의 정서를 한층 고조시키며 박서준의 순애적 면모를 부각했다. 또한 두 사람이 처음 이별한 이유와 재회 후 다시 시작된 연애 시절이 교차로 제시되며 둘의 관계에 서사적 깊이를 더했다. 박세영(이주영 분)과 차우식(강기둥 분)의 결혼식에서의 재회, 비행기를 놓쳤다는 우연을 계기로 시작된 재회 장면 등은 달콤하면서도 현실적인 감정선을 보여주었다.

방송 말미에는 집 한켠에 쌓인 사진들과 서지우의 흔적을 통해 두 사람이 일상 속에서 서로에게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 은근히 드러났다. 이러한 연출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경도를 기다리며' 6회는 오늘(2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