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안녕하십니까! 김상희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군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금동윤 부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박현국 군수님을 비롯한 600여명의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먼저 봉화군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솔선수범하여 기꺼이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 추진 방향과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의 독립된 공간의 필요성’에 관하여 군정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지역사회의 평생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즉, 군민의 자아실현 및 삶의 질 향상, 지식 기반 사회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지역 인적 자원 개발과 이를 통한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학습을 매개로 주민간의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여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회적 통합을 증진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 자원을 연계하고 활용하는 네트워킹 학습 체제 구축과 우리 군의 고유한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특성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전반적인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먼저, 봉화군은 지난 2023년 3월에 도내에서 14번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로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정착을 위한 노력과 그 성과로 2회 연속 경상북도 평생교육추진시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3년간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 운영 전반에 관하여 자료요청을 통해 살펴본 결과, 2023년에는 91개 프로그램에 2,858명이 참여하였고 소요된 예산은 6억 2천여만원, 2024년에는 75개 프로그램에 2,060명이 참여하였고, 소요된 예산은 5억 1천여만원, 2025년 현재는 122개 프로그램에 3,608명이 참여하였고, 8억여원이 소요되었습니다.
2025년 12월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보면, 평생학습관 정규과정에 문화예술체육(16), 인문교육(17), 시민참여(2), 직업능력(7)을 포함하여 42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었고, 읍면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요가를 포함한 15개 프로그램, 배달강좌 24개 프로그램, 주민리더십 7개, 지역특화 프로그램 3개, 도평생학습 도시지원사업 2개,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9개, 도민행복대학 10개, 성인문해교육 6개, 도장애인 평생학습지원 5개, 주산교실 1개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총 12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지난 3년간 우리 군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 단체와 사업내용 및 사업비입니다. 참여단체는 매년 거의 같은 단체에 같은 프로그램, 거의 동일한 예산이었습니다. 이에 향후에는 프로그램 운영 사전-평가를 통한 참여단체 및 프로그램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필요성이 있으며, 프로그램 필요성과 효과성에 따라 사업비 또한 조정되어야 할 것으로 본 의원은 판단하였습니다.
다음은 제출받은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과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에 관한 내용입니다. 2024년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운영한 프로그램 수는 75개로 참여 학습자 수는 2,060명인데 반해, 만족도 조사는 6명에 불과하였고, 2025년 프로그램 수는 122개, 참여 학습자 수는 3,608명인데 반해, 2025년 평생교육 강좌개설 수요조사는 196명에 불과하였으며, 수요 조사에 응한 대상자의 72.4%가 여성, 거주지역은 57.1%가 봉화읍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42.4%인 반면에 50대 29.1%, 40대 18.4%, 30대 9.7%, 20대 0.5% 순이었습니다.
군수님께서는 이러한 소수의 여성, 고령자, 봉화읍에 치중된 의견수렴 만족도 조사 결과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과연 봉화군의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교육 발굴과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재교육, 성인 진로개발역량 향상 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본 의원이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하여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바로 우리 군의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담당부서의 애로사항이었습니다.
그 애로사항을 정리해 보면, 첫째, 현재의 강의실 공간으로는 협소하여 50~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이 필요하다는 것 둘째, 공예, 마루교실, 방음강의실, 전시공간 등의 다목적 강의실 부족 셋째, 현재의 별관은 엘리베이터가 없고, 단열이 되지 않으며, 조리실과 강의실 등이 노후화 되어 있다는 것 넷째, 본관과 별관의 거리가 500m 이상 분리되어 있어 기자재 등의 관리 및 이동 상의 불편함 등의 많은 애로사항이 많다는 점 다섯째, 동일 강사, 동일 강의, 학습자들의 불성실한 참여율 여섯째, 일부 강좌 수년간 동일 학습자(그룹)의 강의 독점으로 새로운 강좌 개설 기회 제한, 신규 학습자 진입이 어렵다는 점 일곱째, 전문분야, 새로운 분야의 지역내 전문 강사진 부족과 강사 섭외가 어렵다는 점 여덟째, 배달강좌, 읍․면평생학습센터의 일부 학습모임의 경우 무분별하고 계속적인 지원 요구와 민원 제기로 발전적인 정책추진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군의 고유한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특성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전반적인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여 보다 더 나은 군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어 성공적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현재 봉화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다양한 기관 및 단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나, 이들의 운영 주체 및 참여 단체의 평생교육의 전문성은 충분하였는지? 그리고, 일부 프로그램이 기존의 단순 취미 강좌 수준에 머무르거나, 전문성이 부족한 단체가 위탁 운영하는 사례는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각 프로그램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라도 운영 주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계획 그리고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우수한 전문기관 및 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성과 관리는 참여 인원 및 개설 프로그램 수 등의 정량적 평가와학습자의 성취도, 만족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객관적인 정성적 평가 결과를 통한 환류 단계를 거쳐 다음 해의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 방향 및 전략 수립,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설, 예산 편성 등의 과정을 엄격하게 준수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군수님께서 실천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향후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의 성과 관리 체계의 구축 방안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군민의 참여율 제고 및 적극성 확보에 관한 문제입니다.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군민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율이 목표치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였는지, 특히 청년층, 중․장년층 남성 등 특정 계층의 참여 저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특화된 노력은 무엇이었는지 반추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참여 인원 수를 늘리는 운영이 아닌 평생학습을 통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활동으로 연계되는 적극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습자들이 얻게 되는 베네핏(benefit)에 초점을 두고, 획기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전략의 수립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 사료됩니다. 이에 대한 군수님의 성실한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셋째, 평생학습 영역별 다양성 확보와 종합적인 문제점과 대안에 관한 문제입니다. 현재 우리 군의 평생학습이 여성, 노인, 특정지역, 교양 및 취미 영역에 편중되어 있어, 직업 능력 향상, 인문 교양, 3차 및 4차 혁명시대적 흐름에 맞는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에 있어서는 미흡하다 판단됩니다. 평생학습도시의 궁극적인 목표인‘군민의 전 생애에 걸친 역량 강화’를 달성하기 위해서 전 생애 주기별, 프로그램 영역별, 거주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운영 시스템의 경직성, 홍보 부족, 학습 결과의 활용 미흡 등 종합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봉화군을 진정한 학습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군수님의 비전과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의 독립된 공간의 필요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봉화읍 봉화로 거촌로에 위치한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11년 6월에 설립되어 운영된지 14년 6개월이 되었고, 현재 종사자는 센터장을 포함하여 6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행복정미소와 행복공작소 운영, 이미용 및 자장면 봉사, 여성자원봉사활동 지원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등록 현황은 149개 단체에 회원은 9,168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군의 인구학적 특성을 감안하면, 여러 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중복 회원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의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찾아라 행복마을사업’, 주거환경 개선 (도배, 전기, 방충망설치, 벽화그리기 등) 비대면 음식제공 서비스 (자장면 가정으로 배달), 재가청소 등 단체별 ‘재능나눔 봉사활동’, 관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찬찬찬 행복나눔 반찬배달’, 송이축제기간에 운영되는 행복나눔장터의 하나인 ‘행복情美笑(아나바다장터)’가 있습니다.
또한 자원봉사와 관련한 기술․교육사업과 직원의 역량을 개발,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 센터 자체사업으로 2011년부터 지역민들의 소중한 물품을 기부받아‘행복정미소(情美笑)’와 아나바다 가게 운영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2019년부터‘행복공작소(工作笑)’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관내 149개 자원봉사단체를 지원하는 자원봉사단체육성사업과 취약계층들을 위해 떡, 야구르트, 우유 등의 간식 등을 후원하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및 사업들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여 군민의 복지향상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마중물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원봉사라는 참된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현재의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의 지리적 위치와 조리실, 다용도 공간, 자원봉사자들의 쉼터, 조리실, 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도구 및 기구 등의 보관 창고 등은 열악한 환경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관내 자원봉사자들의 고령화와 센터 공간의 협소함으로 인하여 자원봉사에 필요한 물품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하여 센터에서 250m 떨어진 곳의 창고에 보관하는 시간적인 비경제성과 업무의 비효율성 때문에라도 자원봉사센터의 독립된 공간은 더욱 필요하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질문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이 2021년 8월 31일 제244회 임시회에서도 봉화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관내 149개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프로그램의 개발과 자원봉사자 교육 등을 위한 ‘회의실 및 교육공간’과 전문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회의실과 교육실의 분리’,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조리할 수 있는 ‘조리실’, 잠시라도 쉴 수 있는 휴게실 등을 갖춘 공간이 절실히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는 봉화군의 인적자원의 보고인 자원봉사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을 해줄 수 있다면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의 시기적절한 활용으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의 독립된 공간 마련에 대한 군수님의 보다 구체적인 추진 계획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부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현국 군수님과 600여명의 관계공무원 여러분!
금일 본 의원이 제안드린 내용이 집행부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하여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현될 수 있기를 갈망하면서 군정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