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미자가 TV CHOSUN 예능 '퍼펙트 라이프'에서 결혼 62년 차 달달한 부부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7일 방송된 예고와 녹화 영상을 통해 사미자는 남편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과 깊은 애정을 진솔하게 드러내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미자는 집 안 침실을 공개하며 "부부가 따로 자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위트 있게 답하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남편의 손을 잡고 "길을 걸을 때나 잘 때나 항상 손을 잡는다. 당신 손을 잡으면 따뜻해서 참 좋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MC들의 질문에 대해 사미자는 뽀뽀에 대해 "주로 내가 먼저 한다"고 솔직히 밝히기도 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와 함께 사미자는 김영옥, 강부자, 김미숙 등 원로 여배우들이 모인 '전설의 여배우 모임'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두 달에 한 번씩 8명이 모인다"며 "한때 모두 젊었던 시절이 있었고, 이 모임은 내가 갈 때까지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고 애정을 표했다. 공개된 단체 사진을 보며 울컥한 감정을 보이기도 해 연기 인생과 동료들에 대한 깊은 연대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을 통해 사미자의 삶과 배우로서의 내면, 그리고 동료들과의 끈끈한 유대를 자연스럽게 담아냈다고 전했다. 사미자 부부의 알콩달콩한 일상과 전설의 여배우 모임 이야기는 오늘(17일) 오후 8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