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가 채화영(오현경 분)의 아기 탈취 계획이 본격 실행 단계에 접어들며 숨 막히는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숙희(정소영 분)가 뜻밖에 쌍둥이를 출산하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17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화영의 치밀하고 대담한 작전이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간호사 복장으로 완벽히 변장한 화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평온하게 쌍둥이를 바라보는 숙희와, 어둠 속에서 차갑게 응시하는 화영의 대비는 섬뜩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화영이 쌍둥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집요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불안과 기대를 동시에 부추겼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화영이 본모습을 숨긴 채 침착하게 숙희를 대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화영의 광기 어린 집착과 그것을 감지한 듯 놀란 숙희의 표정은 향후 갈등의 폭발을 예고한다. 시청자들은 화영의 정체가 발각될지, 쌍둥이라는 변수로 인해 계획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3회에서는 채화영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며 이야기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맞물리면서 전개는 더욱 예측 불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3회는 오늘(17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