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캐스팅으로 공개 전부터 난리 난 '이 드라마'"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7 00:17: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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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일 공개시간 (사진=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일 공개시간 (사진=디즈니+)

디즈니+ 신작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1970년대의 혼란과 도약을 배경으로 권력과 욕망의 정점으로 향하는 인물들과 이를 추적하는 이들의 충돌을 그리며 12월 24일 공개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우민호 감독과 주연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을 비롯한 주요 배우진이 참석해 작품의 세계관과 연기 포인트, 제작 비하인드 등을 직접 전하며 높은 완성도를 자신했다.

현빈은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에 대해 "끝까지 저돌적으로 나아가는 욕망의 기원을 많이 고민했다"며 "부와 권력이 곧 정의로 통하던 시대에 살아남아야 했던 인물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그 이면의 감정이 캐릭터를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정우성은 광기 어린 집념으로 '백기태'를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에 대해 "이 작품의 상상력은 용기 있고 도발적"이라며 기존 연출과는 다른 서사의 매력을 강조했다. 우도환은 선배들과의 현장 호흡에 대해 "늘 함께 씬을 만들어간 선배들에게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서은수는 수사관 '오예진' 역할에 대해 "분장·소품·공간 등 디테일이 잘 갖춰져 있어 자신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연기 환경을 치켜세웠고, 원지안('이케다 유지' 역)은 "현빈 선배를 현장에서 볼 때 실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을 만나는 느낌이었다"고 캐릭터 몰입도를 전했다. 정성일(대통령 경호실장 '천석중'), 강길우(조폭 행동대장 '강대일'), 노재원(중앙정보부 과장 '표학수'), 박용우(부산지부 국장 '황국평') 등 조연 배우들도 각자 맡은 인물의 서사와 현장 경험을 소개하며 연기 앙상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민호 감독은 "현장이 욕망으로 가득했다. 배우들을 믿고 연출했다"고 연출 철학을 밝히며 "시리즈를 영화처럼 촬영해 시네마틱한 퀄리티를 구현하려 했다. OTT 시리즈라고 구분하지 않고 영화적 완성도를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촬영·연출·미장센 등에서 높은 완성도를 위해 영화 수준의 제작 방식과 섬세한 연출을 적용했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디즈니+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공개일 및 공개시간을 보면 12월 24일부터 1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시리즈는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올라서려는 기업인(현빈 분 백기태)과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검사(정우성 분 장건영)의 대립을 축으로, 1970년대의 정치·사회적 사건들과 맞물리는 거대한 서사를 그린다. 연출과 각본, 배우들의 연기적 결집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스케일과 인간 군상의 내면을 동시에 담아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현빈은 “많은 분들이 12월 24일에 본작을 접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고, 정우성은 “연말을 달굴 작품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민호 감독과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관객의 반응을 기대하며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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