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가 집을 통째로 배송하는 독특한 설정의 신규 예능 '당일배송 우리집'을 16일(화)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시청자 사연과 출연진의 취향을 반영해 선정된 장소로 이동식 하우스를 배송해 하루를 살아보는 관찰 예능으로, 배우 하지원이 첫 회 '로망 대리인'으로 나서며 첫 에피소드의 주인공을 맡았다.
'당일배송 우리집'은 트럭에 실린 이동식 하우스를 매회 서로 다른 장소에 내려놓고, 그 공간에서 출연진이 보내는 '하루살이'에 집중하는 포맷이다. 초원, 한강, 숲속, 승마장 등 평소 '하루 살아보고 싶은 장소'가 실제 생활 무대가 되며, 짧지만 밀도 높은 일상 에피소드와 현장감 있는 리액션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첫 방송에서 하지원·김성령·장영란·가비 네 멤버는 푸른 초원을 첫 번째 '집'으로 맞았다. 그러나 외관은 예상보다 작았고 내부는 비어 있어 멤버들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장영란은 "생각보다 많이 작은데"라고 했고, 가비는 "서서 자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제작진은 좁은 공간 속 숨겨진 반전과 생활형 수납·변환 장치를 통해 이동식 하우스를 '로망 가득한 완전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전했다.

출연진의 케미스트리 역시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먹짱 맏언니' 김성령, 다정하고 에너지 넘치는 하지원, 유쾌한 텐션의 장영란, MZ 감각의 막내 가비가 한 공간에서 만들어내는 '자매 케미'가 다양한 웃음과 공감 포인트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제작진은 "매회 어디로 향할지, 어떤 하루가 펼쳐질지 예측할 수 없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색다른 공간에서의 '일상의 발견'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시청자 사연을 바탕으로 장소를 선정하고, 이동식 하우스 설치·운영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담아낸다. 집이 트럭에 실려 배송되는 장면, 공간이 펼쳐지는 순간의 설렘,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갈등과 소소한 힐링까지 한 회에 담아내는 방식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집 하나가 배달되는 상상에서 출발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이 '나도 저기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공감과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