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조승래 의원, 행안부 특별교부세 34억 원 확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6 20:06:4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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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 대전 유성구을 ),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 의원실 제공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 대전 유성구을 ),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 의원실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행정안전부가 편성한 2025년 특별교부세를 통해 대전 유성구의 주요 지역 현안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과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구갑)은 각각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교통, 생활, 문화, 복지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게 됐다. 두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 규모는 총 34억 원에 달한다.

황정아 의원은 16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유성구의 교통 체계 개선과 생활·문화 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에 투입된다.

사업별로는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15억 원, 관평 배울골어린이공원 시설정비 5억 원, 신성동 유성종합스포츠센터 시설 개선 2억 원, 노은도서관 노후 화장실 환경개선 2억 원이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사업은 대전 동북부 지역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연결하는 신규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동서 간 연결 도로망이 확충돼 천변고속화도로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특구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연구단지 종사자와 인근 주민들의 이동 편의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황정아 의원의 총선 공약으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관평 배울골어린이공원은 시설 노후화와 단조로운 공간 구성으로 이용률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관평동 일대는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유소년 인구 비중이 높다. 그럼에도 놀이와 체험, 소통 기능을 갖춘 생활형 공원이 부족하다는 주민 요구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번 시설정비 사업을 통해 공원은 놀이·휴식·소통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어린이공원으로 개선된다. 지역 커뮤니티 중심 공간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동 유성종합스포츠센터도 시설 개선이 이뤄진다. 옥상 방수 공사를 통해 장마철 누수 문제를 해소하고,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설 관리 효율성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노은도서관은 노후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한다. 그동안 시설 노후로 이용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위생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정아 의원은 "교통, 문화, 체육시설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도 같은 날 주민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교통 안전과 생활 기반시설 개선, 어르신 복지 강화를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성북동 성북3교 교량 설치 사업에는 3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교량은 폭원이 좁아 대형 차량 진입이 사실상 어렵고, 중·소형 차량 역시 양방향 교행이 불가능해 상시적인 불편과 사고 위험이 제기돼 왔다. 이번 예산을 통해 교량 재가설이 추진되며 통행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유성천 데크 정비 사업에도 3억 원이 배정됐다. 유성천 데크는 노후와 파손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해 일부 구간이 정비된 바 있다. 다만 잔여 구간의 노후 상태가 심각해 추가 보수가 필요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전반적인 이용 환경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르신 복지시설 기능 보강 사업에는 4억 원이 투입된다. 구암동에 위치한 노인회 유성구지회 사무공간과 어르신 문화·여가 시설은 2011년 준공 이후 시설 노후화가 진행됐다. 냉난방기 교체와 외부·바닥 균열 보강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조승래 의원은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시민들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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