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안산 국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의장은 16일 유성구 노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안산 국방산업단지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국방산업 중심도시 대전을 이끌 핵심 사업인 만큼 의회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국방산업단지는 약 48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전의 미래 전략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4천억 원에 달한다. 국방·첨단산업을 집적화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를 비롯해 그동안의 추진 경과, 향후 일정, 보상 절차와 시기 등이 주민들에게 공유됐다. 설명 이후에는 주민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조 의장은 "오늘 설명회는 오랜 기간 기다려온 주민들에게 사업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분명히 설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사업이 될지 말지를 걱정하는 단계가 아니라, 어떻게 제대로 추진할지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조 의장은 "내년 3~4월경 도시공사의 지분 참여에 대한 시의회 심의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6~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지연됐던 보상과 착공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도시공사 지분 참여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보상 절차 전반에서 주민의 권리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시의회가 끝까지 점검하겠다"며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의회는 안산 국방산업단지가 지역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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