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가이드 박’으로 변신해 구미 금오산으로 효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6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공개된다.

이번 편에는 이민우 어머니, 지상렬 형수, 박서진 어머니 등 ‘살림남’ 대표 여사님 3인이 한자리에 모여 방송 최초의 조합을 이루며 색다른 웃음과 훈훈한 장면을 예고했다.

촬영 초기 박서진은 세 여사님의 깜짝 등장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곧바로 ‘가이드’ 역할을 맡아 각종 일정을 조율했다. 스튜디오 관계자들은 해당 조합이 프로그램 사상 보기 드문 조합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송에는 지상렬과 신보람의 관계를 농담삼아 언급하는 장면도 담겨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여행은 구미 명산 금오산 케이블카 탑승으로 시작됐으나, 박서진은 고소공포증으로 난관을 맞는다. 이를 지켜본 여사님들은 즉석에서 기상천외한 ‘보호 작전’을 펼치며 박서진을 다독였고,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그러나 힐링 모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케이블카 막차 시간과의 싸움이 벌어지며 등산 일정이 꼬이자, 여사님들은 등산 포기를 결정했고 박서진은 홀로 정상으로 향하는 선택을 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에 따르면 박서진은 몇 시간 뒤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방송은 박서진이 정상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여사님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더 드러나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해당 회차는 6일(토)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