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 시니어 뉴로피드백 기반 뇌파검사 실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7 11:46:05 기사원문
  • -
  • +
  • 인쇄
(제공=유원대학교)
(제공=유원대학교)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유원대학교(총장 정현용)는 지난 14일, 충북 RISE 2차 사업의 일환인 세대잇기 뇌인지 씨어터 아카데미 수강생을 대상으로 뉴로피드백 기반 뇌파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유원대학교 실버다문화에듀케어센터와 한국뇌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해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뇌파 측정과 결과 상담이 이뤄졌다. 한국뇌과학연구소의 박사급 연구원 3인이 참여해 약 4시간에 걸쳐 전문적인 분석을 제공했다.

뇌 기능 분석은 뇌 활용능력, 뇌파 안정성, 산만도, 좌우뇌 균형, 육체·정신 스트레스, 행동·정서 성향 등 다양한 항목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며 뇌파 그래프와 간편 분석지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뇌 상태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안상균 한국뇌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번 검사는 시니어들의 뇌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수면의 질, 수분 섭취, 신체활동 등의 생활 습관이 뇌 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됐다”며, “시니어들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건강한 삶을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래은 센터장(유원대 RISE사업단 평생교육 책임자)은 “이번 뇌파검사는 단순 진단을 넘어 시니어 평생교육에서 과학적 접근이 필수적임을 보여주는 사례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가들이 수강자 중 두 분의 뇌 수술 이력을 뇌파를 통해 유추해낸 점은 매우 인상 깊었으며 좌우뇌 불균형과 스트레스 지표가 다수에게서 관찰된 것은 예방적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노령 인구 비중이 높은 충북의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노노케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검사는 아카데미 수료 후 동일 대상자에게 반복 측정해 교육 전후의 뇌 기능 변화 및 교육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유원대학교 실버다문화에듀케어센터는 향후에도 뇌 건강에 기반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유원대학교 RISE사업단 평생교육팀은 “충북 남부권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 건강, 세대소통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장하고 그 효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지원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