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 충청남도홍성교육지원청은 10월 30일(목) 18시 30분부터 21시 20분까지 한울초등학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담은 별 축제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및 관람형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여 가정 중심의 인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별 축제 한마당은 홍성군 학생이 포함된 50가족, 약 200명이 참여하였다. 참가자 모집은 온라인 사전 신청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33가족이 신청하여 사연 심사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50가족이 선정되었다. 교육지원청은 행사에 참여한 가족에게 김밥과 물, 간식 꾸러미를 제공하고, 공연에 사용할 스타 응원봉과 담요를 선물로 준비하여 따뜻한 행사의 분위기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별님, 달님 보고파'(천체관측) ▲'달이 된 가족'(샌드아트 공연) ▲'별이 빛나는 밤에'(K-POP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별님, 달님 보고파'는 홍성군 천체관측 교사 동아리 '홍스타'의 주관으로 운영되었다. 흐린 날씨로 계획된 달과 토성 관측은 어려웠으나, 대체 프로그램으로 스크린에 투영된 달, 목성, 토성 등을 망원경으로 직접 찾아보는 체험활동이 진행되었다. '달이 된 가족'에서는 샌드아티스트 송은미씨가 별과 신화, 가족의 이야기를 모래와 빛으로 표현해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한국K-POP고등학교 학생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수록곡 "Golden" 등 다양한 장르의 케이팝 무대를 선보이며 가족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천체를 관찰하고 감동적인 공연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준 홍성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광섭 교육장은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인성교육의 바탕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녀를 위해 시간을 내어 참여하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5 홍성 인성교육 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충청남도의회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었다. 이 외에도 홍성교육지원청은 전통예절 중심 인성교육,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비폭력대화 수업 등을 학교 교실에 지원하고, 학부모와 교사 대상 명사 초청 인성교육 특강 등을 운영하여 지역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