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방산·조선 협력,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2025 방위사업청-CSIS 컨퍼런스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23 08:58: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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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로고=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 로고=방사청 제공

(서울=국제뉴스) 최윤제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9월 15일(월)부터 18일(목)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국방부·해군성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함정 건조와 운영·유지·보수(MRO) 분야를 포함한 한·미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17일(수)에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공동으로 ‘2025 방위사업청-CSI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6년 시작된 이후 한·미 방산 전문가들이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대표적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개세션에서는 ‘한·미 방산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유지 관련 공급망 회복 협력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체결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 이어 비공개 세션에서는 ▲해군 함정 건조 및 MRO 협력 확대 ▲공군 협력전투기(CCA) 개발에서 동맹국 참여 및 협력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석종건 청장은 기조연설에서 “방산과 조선 협력은 한·미 안보와 경제의 동반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동맹의 초석”이라며 “양국이 직면한 도전을 기회로 바꾸고 미래를 열어가는 기술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7일에는 마이클 더피 미 국방부 획득운영유지 차관과의 면담에서 해군 함정 생산 및 무기체계·탑재장비·핵심부품 MRO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18일에는 브랫 세이들 미 해군성 차관을 예방해 MASGA 프로젝트 내 함정 건조와 MRO 협력 확대를 위한 법·제도적 제약 해소 방안을 협의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미 국방부·해군성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함정 건조와 MRO 분야에서 한·미 방산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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