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한국전력은 국정원 지부와 공동으로 '2025년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일렉콘)'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훈련은 오는 10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모집 부문은 에너지 기관,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등 4개다.
특히 올해는 일반부를 신설해 참여 기회를 넓혔고 훈련 우수자 포상 규모도 확대했다.
예선은 오는 10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해 부문별 8개 팀을 선발한다. 본선은 오는 11월 19일부터 이틀간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다.
본선에 오른 총 32개 방어팀은 주최 측 공격팀과 함께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 공방 훈련을 진행한다.
공격팀이 시나리오에 따라 공격하면 방어팀은 이를 탐지·차단하고 피해를 복구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오중선 한전 정보보안처장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실전형 훈련인 만큼 참가자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