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그리던 화가, '숲의 노래' 러브콜…김산×마소윤 첫 콜라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22 20:25: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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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청년작가 김산’이 작곡가 마소윤(마지)에 러브콜 했다.[사진=김산작가]
최근 미술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청년작가 김산’이 작곡가 마소윤(마지)에 러브콜 했다.[사진=김산작가]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곶자왈’과 자연을 주제로 활발히 활동해 온 제주출신 청년작가 김산(b.1989)이 작곡가 마소윤(마지)와 손잡고 음원 발매 및 앨범커버 협업을 추진한다.

김산 작가는 최근 작업 과정에서 마소윤의 곡 '숲의 노래'에서 깊은 영감을 받고 직접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작가는 "숲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다보니 음악을 일부러 찾아듣게 된다"며 "그러던 중 '숲의 노래'를 듣고 깊은 울림을 받아 협업을 제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작가는 "그동안 디자이너나 기업인과 콜라보를 해 본적은 있지만, 음악 관련한 콜라보는 한 번도 없었다"며 "색다르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며 이번 작업에 대한 깊은 열정도 내비쳤다.

이에 작곡가 마소윤씨도 "평소 전시회를 다닐 정도로 미술에 관심이 많은데, 김산 작가와 아티스트 대 아티스트로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서로의 감각이 더해져 멋진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제주 청년 작가 김산은 최근 미술시장에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청년 작가로 뉴욕과 한국에서 ‘제주의 숲(곶자왈)’과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들에서 ‘완판 행렬’을 일으키며 이미 국내외 컬렉터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유명 화가다.

또 제주청년작가상, 제주미술대전대상, 세계 최대 부띠끄 와이너리 FANTINI그룹과의 콜라보, 패션브랜드 BYSEOWOO와 콜라보 JDC DUTYFREE 쇼핑백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마소윤(마지)은 2011년 9월 싱글앨범 ‘흔한여자’로 데뷔, 곡 ‘내안의 살아’, ‘숲의 노래’ 등이 있으며,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강남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새 활동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미술과 음악이 동일한 주제인 ‘숲’을 매개로 만나 하나의 세계관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도의 자연을 그린 회화와 ‘숲의 노래’가 결합해 아트×뮤직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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