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다.
22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윈팩 주가는 13.48% 상승한 623원에, 마이크로투나노는 10.50% 상승한 1만 원에 거래 중이다.
큐알티 8.05%, 테크윙 7.14%, 에스티아이 7.06%, 삼성전자 5.02%, 제우스 4.89%, 제이티 28.73%, 원익홀딩스 8.61%, 샘씨엔에스 7.90% 각각 오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통과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보도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HBM3E 12단 제품 품질테스트를 통과하면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이어 세 번째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HBM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강화되고 5나노 이하 파운드리 공정에서 고객사 확대가 기대된다”며 “추론 수요 증가 속에서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HBM4 성능 상향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HBM4는 1c D램과 4nm 파운드리를 로직 다이에 적용하면서 데이터처리 속도를 공급사 중에서 가장 높은 성능인 11Gbps를 구현해 엔비디아 요구 조건인 스펙 상향과 물량 확대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