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기획전시 공동 추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22 08:57: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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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엽 작가 '길'.(제공=증평군청)
황용엽 작가 '길'.(제공=증평군청)

(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주관하는 ‘2025년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를 공동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동 기획 전시는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현대미술 향유 기회를 넓혀 문화소외지역을 줄이고자 추진됐다.

군은 젊은 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전시 기획안을 통해 주제를 명확히 담아냈으며 한국화, 서양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고루 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는 오는 9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열리며 ‘2025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증평에 빛나다’ 전시명으로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조명한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황용섭 작가의 길, 임만혁 작가의 가족과 섬 18-2 등이 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신진 및 중견 작가들의 작품 20점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예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일상과 사회를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감상할 수 있는 열린 전시가 될 전망이다.

군과 국립현대미술관의 공동 기획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과 문학관 등 지역 문화 인프라를 중심으로 현대미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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