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어제 22대 정기국회 개회식이 끝나자마자 추경호 전 원내대표 자택은 물론 지역사무실, 원내대표실, 원내행정국까지 압수수색 하는 것은 수사의 필요성을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과도한 압수수색이고 사건과 전련 관련성이 없는 의원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2일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하며 "오늘 아침에 갑작스러운 압수수색이 대대적으로 있으면서 방문 성격이 좀 무거운 자리가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과도한 압수수색을 한 것은 결국은 일지 못하는 야당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닌가 이런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압수수색 과정에서 적정한 방법으로 본청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예전에도 강조해 오셨던 것과 같이 임의제출방식에 의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장께서 이 문제를 잘 처리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어제 의장 직속으로 자문기구를 두고 삼권분립 강화를 위해 여러 좋은 방안들을 모색해 보자고 말씀 주셨는데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민주당에서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민주국가나 법치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발상이고 이것은 삼권분립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무리한 입법 추진에 대해 중심을 잡아주셨으면 좋겠으며 특정 정당의 국회의장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국민의 국회의장이신 만큼 여야가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꼬를 트고 그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은 국회의장"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야당도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머리를 맞대서 문제를 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시면 지금 중국이 서해에 설치한 구조물이 여러 가지 문제가 되고 있고 국민들의 우려가 높다"며 "국회의장으로서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중국의 명확한 입장을 받아오시면 큰 외교적 성과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