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회 해체가 아니다는 분명한 입장을 확인하고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절차에 들어갔다.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오는 25일 정부조직법 개편 추진과 함께 금융위원회는 해체가 아닌 기능조정하고 간판을 바꾸는 문제로 기관의 형태가 어떻게 바뀌어도 금융 정책의 연속성과 책임성은 그대로 필요하고 현행법령상 금융위는 존재하고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이며 인사청문회도 당연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청문회가 진행된다는 것은 금융위원회가 존치 한다는 전재하에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것이며 차후 반대되는 사항이 되어 정무위에 금융위 조직개편 등 여러 가진 상반된 내용이 온 다면 정무위에서 다룰수 없다"고 말했다.
윤한홍 위원장은 "강준현 의원의 금융위 해체가 아니다는 말을 듣고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억원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긴밀하게 상의드리며 국민과 우리 경제를 위한 최소한의 해법을 모색하겠다"면서 "30여 년 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시장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금융산업이 우리 경제의 문제에 해결에 기여하고 실물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의 강남 재건축 아파트 두 차례 매입 차익 사실과 개발 정보 입수 여부" 등을 지적했다.
이억원 후보자는 "개발 정보 입수는 전혀 없으며 평생 집이 한 채이고 두 번에 걸쳐 집을 옮겼는데 앞으로도 지금의 집에서 평생 살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위의 금융위원회 해체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억원 후보자는 "안이 아직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보자로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억원 후보자는 '현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주장했던 방식과 대단히 비슷하다'는 지적에 "지금 경제 상황을 보면 4분기까지 연속 0.1 이하로 내려간 것을 본적 없다"며 "이 정도 경기 침체에 대해 적극적인 경기 대응을 통해서 경기의 기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나중에 우리 경제가 도약하는데 밑받침이 되기때문에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삼부토건·웰바이오텍 주가조작 관련자 다 구속됐다"며 "금융위는 다시 들려다봐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억원 후보는 "자본시장 신속 적발 취지와 시스템이 얼마나 부합하는 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