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중국 관영 중앙(CC)TV 등에 따르면 훙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정상과 정부 수반이 참석한다”며 김 위원장 참석 사실을 공식화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중국이 공개한 명단에는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에 이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미겔 디아스 카넬 쿠바 대통령,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대통령 대행 등도 포함됐다.
열병식은 9월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약 70분간 진행되며, 열병과 분열식으로 구성된다.
행사에는 지상과 공중에서 총 45개 편대가 동원되고 수만 명의 병력과 첨단 무기·장비가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이번 열병식에서 차세대 무기체계를 대거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의 연설 역시 이번 행사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