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교육위, 최교진 후보자 즉각 사퇴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8 11:39:3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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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교육부는 더 이상 교육부가 아니라 전교조부, 나아가 전교조 공화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조정훈 의원 등 국민의힘 교육위 의원들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교진 후보자는 대한민국 교육계가 아닌 전교조의 상징적 인물"이라며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최교진 후보자는 조국 전 장관의 입시비리 사태 때 '검찰의 칼춤' 운운하며 불법을 감싸는 등 심각한 정치 편향과 저급한 언행으로 논란을 일으켜 왔던 자가 어떻게 교육의 공정을 논할 수 있겠느냐"고 반대했다.

또 "전직 대통령의 서거일을 조롱하고 탄핵집회 사진에는 저속한 말을 남겼고 나이스 도입을 반대하면서는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공직자로서 품위와 자질은 물론 교육자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천안함 폭침을 북한이 아닌 이스라엘 탓으로 돌리는 음모론을 공유했고 세종시교육청이 주관한 '교사 학습자료'에는 북한의 NLL 주장을 사실상 두둔하는 내용을 담는 등 최교진 후보자의 안보관은 대한민국의 기초를 흔드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북한 방문을 17차례 신청해 대부분 승인 받았고 평양 방문 뒤 '감동의 눈물이 흘렀고 엎드려 땅에 입맞춤하고 싶을 정도로 감격했다'며 북한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런 자를 교육부 장관에 지명하는 것은 국가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며 "아무리 대북송금 사건으로 재판받은 대통령이라고 해도 이런 사람을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해도 되는지?"를 물었다.

조정훈 의원은" 최교진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전교조의 정치 실험장이 되고 교육 현장을 북한 추종 세력의 이념 놀이터로 전락할 것"이라 지명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진정한 교육자를 다시 지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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