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한덕수 구속영장 기각 강한 유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8 10:46:2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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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국제뉴스DB
▲한덕수 전 국무총리/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정당은 28일 한덕수 전 구무총리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어제 "특검이 청구한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기각의 법원 판단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이어 "내란 방조를 넘어 적극적인 계엄 가담 의혹까지 받고 있는 내란 공범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국민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며 "특검은 기각된 영장을 넘어 더욱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로 한덕수 전 총리에 얽힌 의혹을 낱낱이 밝혀낼 것"을 당부했다.

조국혁신당은 한덕수 영장 기각은 내란부역자 면죄부라고 비판했다.

백선희 원내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일국의 총리로서 헌정수호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책임을 내팽개치고 내란에 동조한 부역자이자 직무유기범인데 법원은 마치 내란부역자들에게 증거인멸의 시간을 더 벌어주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한 "국회의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 한덕수 전 총리와 내란 세력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은 "내란 청산을 한덕수 앞에서 멈출 수 없다"며 "특검은 더 철저한 보강수사로 한덕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하루 빨리 모든 내란공범들을 단죄하고 제대로 내란청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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