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했다.

오송 국정조사는 총 투표 163표 중 찬성 161표, 기권 2표롤 통과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참사가 발생한지 774일 만에 참가 유가족의 간절한 요청이 국회에서 시작되게 됐다"며 "늦은만큼 더 큰 책임으로 임해야 하다"며 방청석 유가족을 격려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벌써 했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비상계엄과 대통령 선거, 여야 합의를 이루는 과정으로 인해 이제야 시작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 한번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