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퍼레이드 절정, 교통통제 언제까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7 00:3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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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 0시 축제' 가수 라인업 차량통제 구간 / 대전시 제공
'2025 대전 0시 축제' 가수 라인업 차량통제 구간 / 대전시 제공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전 중앙로가 환희와 울림으로 물들었다. 15일 ‘2025 0시 축제’ 8일 차 행사로 열린 광복 퍼레이드에서 태극기를 든 500인의 함성이 중앙로 일대를 가득 채웠다.

퍼레이드는 과거존 트래블라운지 앞에서 출발해 현재존 중앙로 특설무대까지 약 500m 구간에서 진행됐다.

축제기를 선두로 응원단과 댄스팀, 시민, 외국인 공연단, 퍼레이드카 등이 행렬을 이뤘다. 퍼포먼스는 세 구간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출발 지점에서는 카이스트 응원단이 ‘승리의 대한민국’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앞에서는 ‘다시 찾은 대한민국’ 댄스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대미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내빈의 선창에 맞춰 전 참가자가 함께한 ‘대한독립만세’로 장식됐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의병장과 순국열사를 배출하고 3·1만세운동에 동참한 역사를 가진 도시”라며 “0시 축제와 함께 광복의 기쁨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퍼레이드에 이어 열린 광복 80년 기념 보훈음악회에서는 육군본부군악의장대대 200여 명이 이머시브 형식으로 무대를 꾸몄고, 국악대·가수 나비드·하모니스트 이한결·소프라노 강윤정·아미보이스 등이 출연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한편 축제 기간 도심 교통은 부분 통제된다. 중앙로 옛 충남도청부터 대전역, 대종로 NC백화점부터 으능정이네거리 구간은 8월 6일 오전 5시부터 8월 17일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8월 18일부터 정상 운행된다.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노선이 변경되므로 사전에 대전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해야 한다. 대전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대전교통공사는 축제 기간 도시철도를 증편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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